시베리안 허스키 표준서 - 원산지, 이름의 뜻, 성격, 털 빠짐, 말라뮤트와 구분법 등

원산지

러시아 시베리아 북동부 코리마강 유역에 있던 튜크티족이 사육하던 개로, 초기에는 시베리안 튜티스라고 불렸습니다. 겨울에는 썰매를 끌고, 여름에는 보트를 끄는 일을 도왔으며 남극과 북극을 탐험할 때도 동행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고착되었으며 이때 짖는 목소리가 목이 쉰듯하다고 허스키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허스키는 러시아에서 발견되었으나 미국에서 고착화되어 미국 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스피츠 종에 속하는 에스키모견의 일종으로 알래스카 말라뮤트나 사모예드와는 친척관계입니다.

 

성격

우호적이고 보호자에게 순종하는 성격입니다. 주의 깊고 경계성이 있지만 크게 공격적이진 않습니다. 용기도 있고 열정적인 성향이며 집단 사육에도 적합합니다. 높은 활동성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가 넘치며 충분한 산책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독립적인 성향이 있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훈련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일관된 훈련이 중요하며 주변 환경에 호기심도 많아 탐색을 좋아하며 종종 탈출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말라뮤트와 구분법

가장 큰 구분법은 크기입니다. 허스키의 경우 중형견이며 말라뮤트는 대형견에 속합니다.

허스키의 경우 날렵한 반면 말라뮤트는 둥글고 순한 인상입니다.

실제 친척관계로 조상이 같다고 보이니 닮은 건 사실입니다. 

 

견종별 표준서

• 눈 : 아몬드형으로 적당한 간격을 두고 비스듬히 위치합니다. 브라운과 블루 색상이며 양쪽 눈 색이 다른 오드아이도 존재합니다.
• 코 : 모색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대부분은 검은색 코를 가지고 있으나 흰색 모색의 견종에는 살구색도 나타납니다. 검은 코에 핑크색 무늬가 들어가 있기도 하며 스노우 노즈라고 불립니다.
• 입 : 중간 정도의 크기로 머즐은 코를 향해 가늘어지는 모습입니다. 협상 교합으로 튼튼합니다.
• 귀 : 삼각형의 귀는 높은 위치에 있으며 도톰합니다. 직립되어 서 있습니다.
• 꼬리 : 여우꼬리의 모습을 닮았으며 털이 풍성합니다. 신났을 때는 활처럼 높이 휜 모습이며 일반적일 때는 브러시 같은 모양으로 쳐져 있습니다.
• 몸통 : 탄탄한 몸통으로 체구의 조화가 좋습니다.
• 피모 : 이중모로 중간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겉털은 보호모로 매끄러우며 곧게 옆으로 누워있으며 속털은 촘촘하며 부드럽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용을 하지 않는 견종에 속합니다.
• 모색 : 블랙에서 백색까지 대부분의 색이 인정되며 흰색으로 포인트 색이 존재하며 얼굴에 다양한 무늬가 특징입니다.
• 크기 : 중형견의 크기로 암컷보다 수컷이 큰 편입니다. 수컷의 체고는 53cm~60cm이며 체중은 20kg~28kg, 암컷의 체고는 50cm~56cm 정도이고 체중은 15kg~23kg 부근입니다.
• 평균 수명 : 약 12세~15세 정도로 큰 유전병이 없으므로 건강관리에 따라 수명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장점

• 외모가 매력적입니다. 독특한 외모와 아름다운 눈 색, 다양한 모색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습니다.
• 성격이 좋습니다. 유쾌하며 장난기가 많고 사교적으로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며 가족들과의 유대가 깊습니다.

 

단점

• 털 빠짐이 많습니다. 추운 지역에 사는 견종으로 우리나라 기온에 쉽게 더워하며 털갈이 시기에 털 빠짐이 엄청납니다. 털을 솎아주며 빗질이 필수입니다.
• 탈출을 조심해야 합니다. 호기심이 강한 편에 근력도 강해 울타리 정도는 쉽게 넘어버리므로 견고한 울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