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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건사가 알려주는 중성화와 생식기 질환들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안 할 수 없는 고민인 중성화 수술! 병원에서는 권장하는 사안이지만 수술이라는 게 두려워서, 수술하다가 잘못될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중성화 수술은 불필요한 수술이라는 생각으로 안 하시는 보호자님들도 꽤 있으십니다. 그런 보호자님들께 수술을 강요하진 않지만 중성화 수술로 인해 호르몬 질환들이 예방되기도 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시키지 않으신 보호자님들께서는 아이들 상태를 잘 파악하고 아픈 모습이 보일 때 바로 캐치해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중성화란 무엇인지, 중성화를 하지 않는 경우 발병하는 생식기 질환들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성화 수술이란?암컷의 경우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며 수컷의 경우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성적성숙이 일어나며 예상치 못한 .. 2024. 8. 23.
강아지, 고양이 발정에서부터 출산까지 과정의 단계들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실 때 데리고 오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브리더나 샵, 지인분께 데리고 오거나 유기견, 유기묘 센터에서 데리고 오셨을 때, 새끼나 성견, 성묘를 데리고 오실 텐데 이러한 과정에서 겪게 되는 반려동물의 성장과 발정, 임신, 분만에 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성장의 단계- 출생 직후부터 2주령까지를 신생아기라고 부릅니다. 가장 약할 시기이며 치아가 없고 눈, 귀가 닫혀 있으며 촉각, 미각, 후각은 발달되어 있습니다.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 체온조절이 필요하며 인공 포육을 할 시 3시간마다 분유를 먹여야 하며 대소변 유도가 필요합니다. - 2주~3주령을 과도기(유아기)로 부르며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젖니가 나오며 귓구멍이 약간 열려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장거리며 걷기도 시작하고.. 2024. 8. 22.
동물보건사랑 공부해요: 방사선, 초음파, CT, MRI 영상검사 병원에 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하는 혈액검사 이외에도 영상 검사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엑스레이와 초음파, CT, MRI 등 다양한 검사가 있는데 질병 진단을 위해 검사를 하거나 건강검진을 위해 진행하거나, 수술 등 기타 상황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다양한 영상검사들의 종류와 어떤 상황에서 무슨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지를 말씀드리며 모든 영상검사는 수의사의 판단하에 진행되고 검사마다 동물보건사의 역할과 보정 및 보조의 방법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사선검사 (X-ray)독일의 물리학자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직선으로 주행하며 빛의 속도로 이동하여 눈으로 볼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질량도 없습니다. 빠른 속도로 가속화된 전자가 촬영 대상에 부딪힐 때 X선이 발생합니다. 검사 시간이 짧고 비교적 침습이 .. 2024. 8. 21.
동물보건사가 알려주는 반려동물 금기식품과 독성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시는 보호자님이시라면 많이들 아실듯한 금기 식품에 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동물보건사야말로 당연히 알고 계셔야 보호자님과 상담을 할 때 이건 먹이면 안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사람이 먹는 걸 빤히 쳐다보는 반려견에게 '한 입 정도야 뭐' 라던지 '이건 괜찮겠지' 하며 주시는 경우도 간혹 있고 반려동물이 쓰레기통을 뒤져 금기 식품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의 경우 사람 체중에 비해 훨씬 작은 체중이므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은 소량의 섭취만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떤 식품을 먹었을 땐 어떤 중독 반응이 나타나는지와 병원에 내원 시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중독이란?사람으로 생각 하자면 술이나 담배, 마약 등 없이 견디지 못하는.. 202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