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사와 수의테크니션의 차이점, 자격 시험 정보와 업무 정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는 보호자들 역시 많아지고

동물보건사라는 자격증까지 생길 정도로 동물병원 간호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의테크니션이라는 단어와 현재 동물 보건사의 차이점과 자격시험 정보, 업무 등을 소개해 드릴게요.

 

수의테크니션 이란?

현재 동물 보건사의 명칭으로 동물의 건강 관리 및 수의사를 도와 협력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미국에서 가져온 명칭이며 2022년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이전의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은 수의테크니션이나 동물 간호사라는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현재도 호환하여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동물 보건사 자격증이 시행되기 전에도 동물간호복지사 등 민간 자격증이 있었습니다.

 

동물보건사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된 제도로 2019년 수의사법이 개정, 2021년 8월 동물 보건사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수의테크니션과 동일하며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자격 인증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동물에 대한 관찰, 체온 및 심박수 등 기초 검진 자료의 수집, 요양을 위한 간호 등을 하며

약물 도포, 경구 투여, 마취 및 수술의 보조 등 수의사의 지도 아래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자격증 시험 정보

1, 응시 자격

동물 간호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졸업 예정인 사람, 

평생교육기관 등 동물간호에 관한 교육 과정을 이수 후 동물간호 관련 업무에 1년 이상 종사한 사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동물 간호 관련 면허나 자격을 가진 사람 등이 있으며

특례대상자로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자의 경우 동물병원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 등이 있습니다. 

 

2, 시험과목 및 합격 기준

기초 동물 보건학 (60문항), 예방 동물 보건학 (60문항), 임상 동물 보건학 (60문항), 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 (20문항)으로 구성되며 합격 기준은 과목별 40점 이상, 모든 과목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니다.

 

3, 합격률

2022년 2월에 1회 자격시험이 진행되었으며

총 2,907명이 응시하고 2,544명이 합격하여 최종 합격률이 87.5%였으며

23년 2회 합격률은 70.6% 기록, 24년 3회 시험에서는 59.1%를 기록했습니다.

 

동물보건사의 업무

• 보호자님께서 내원하신 경우 접수 응대 및 동물 환자가 어디가 아파서 방문했는지 간단한 문진
• 반려동물의 진료를 위한 치료 보조
• 수의사와 동물 환자가 검사와 처치에 원활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보정
• 상황에 맞는 백신 준비 및 심장 사상충, 외부기생충 준비
•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수혈 준비 등 임상병리 다양한 검사 보조
• 방사선 촬영 및 초음파 검사, CT 및 MRI 촬영 보조
• 약, 주사제, 백신, 수액, 사료, 의료 소모품 등 유통기한 및 재고 파악
• 동물 환자 입원의 경우 입원장 세팅과 청결한 청소와 감염병 격리 입원 동물 환자의 경우 입원장 소독
• 수의사에게 지시받은 식이 및 경구 투여, 입원한 동물의 건강 상태 및 행동 모니터링, 입원 진료 기록지 작성 및 관리
• 수술 보조 및 마취 모니터링, 멸균 및 폐기물 관리
• 재활이 필요한 동물 환자에게 물리치료나 재활 프로그램 진행
• 보호자 대면/전화 응대 및 상담, 수납
• 진료 기록 검토 및 유지 관리
• 병원 내의 행정 관리 등

동물 환자의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보조합니다.

 

장단점

장점

- 매일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

- 우리 집 반려동물을 직접 보정할 수 있으며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 동물 입원 환자들이 회복될 때나 마음을 열어주는 게 보일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 의료비 및 용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병원마다 다름)

 

단점

- 보호자님들과의 트러블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원무과의 경우 더욱 심하다.)

- 낯선 공간에서 예민해지고 공격성을 보일 수 있으며 물리거나 할큄으로 상처가 생길 수 있다.

- 응급 환자나 사망한 환자를 보게 되면 심리적으로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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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업무에 대해 꽤 상세히 적어두어, 이렇게 많은 일을 한다고? 하며 놀라실 수 있지만

동물 보건사의 꿈을 가지고 계신 신입 선생님들께 하나라도 더 알아갈 수 있는 정보가 되길 바라며 적어보았습니다.

 

동물보건사 자격증이 아직 자리 잡히지 않아 자격증 없이도 취업이 가능하여 배우면서 시작할 수 있는 직업이에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협력하여 동물 환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필요한 치료를 하며 반려동물의 복지를 보장하고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죠.

반려동물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므로 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 의료적 지식이 필요하답니다.